네이버가 최근 초대규모 인공지능(AI) 신기술 ‘하이퍼클로바X’를 야심 차게 공개했다. 네이버 측에서 강조한 특징은 두 가지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으면서도, 챗GPT 등 외국 AI와 비교해 수천 배 수준으로 한국어를 더 잘 할 수 있어 한국 상황에 가장 잘 맞는다는 게 네이버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토대로 초대규모 AI를 주도하고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국내 초대규모 AI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업계 호응을 바탕으로 외국 AI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연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 2023’ 기조연설을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처음 소개했다. 이는 20..
대상은 정보기술(IT), 바이오 기술(BT), 나노기술(NT), 콘텐츠 기술(CT) 등 첨단 업종의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의 새싹기업이다. 사업추진 능력,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최종 결과는 다음 달 중 개별 통보한다. 입주는 5월 1일이다. 입주기업에 선정되면 1년간 임대료와 관리비가 무상 지원되며, 평가를 거쳐 입주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또 성장단계별 컨설팅 지원,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운영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혜택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허브팀(☎ 031-8039-7105)으로 문의하면 된다. 스타트업캠퍼스에는 현재 28개 사가 입주해 있으며 전체 면적은 3천874㎡다.
애플이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로 구동되는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업데이트 승인을 거부했다고 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메일 앱 ‘블루메일’의 개발사 ‘블릭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챗GPT를 적용한 새로운 기능이 사용자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며 앱의 업데이트를 차단했다. 블루메일은 챗GPT를 적용해 과거 이메일과 캘린더에 입력된 이벤트를 바탕으로 이메일을 자동으로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그러나 애플 앱 리뷰 팀은 블릭스 측에 “해당 앱은 AI 생성 콘텐츠를 포함하지만 현재 콘텐츠 필터링 기능을 갖추지 않았다”며 업데이트 차단 조치를 내렸다. 애플은 앱의 사용자 연령 제한을 17세 이상으로 높이거나 앱에 콘텐츠 필터링 기능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신규 가입자와 활성화 이용자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 기준 넷플릭스(1257만6954명)는 주요 OTT 앱 중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티빙(515만563명)·쿠팡플레이(439만1879명)·웨이브(401만1024명)가 뒤를 이었다. 넷플릭스가 주요 OTT 애플리케이션(앱) 중 가장 많은 월간 활성화 이용자수(MAU)를 유지하고 있다.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국내 주요 OTT 플랫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 수 순위가 최근 큰 변화를 나타냈다. 1년 새 웨이브는 선두 자리에서 내려가 ..
전세계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들도 앞다퉈 챗GPT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챗GPT는 미국 오픈AI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AI다. 마치 사람처럼 대화하듯 말을 주고 받는 챗GPT는 1,750억 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조합해 다양한 대답을 만들어 내면서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가 1억 명을 넘어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들도 챗GPT 기능을 이용하거나 유사한 AI를 적용한 각종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챗GPT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분야는 대화형 AI로봇, 즉 챗봇이다. 자연어 검색을 전문으로 하는 올거나이즈코리아는 챗GPT처럼 대화가 가능한 기업용 AI '알리GPT'를 최근 출시했다. 알리GPT는 챗GPT에 적용된 GPT..